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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소식

20221230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송년회

관리자
2022-12-31
조회수 419


2022년 12월 30일

마지막 전날. 햇빛상점 지하 커뮤니티 공간에서 조합의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사무국과 조합원참여위원회가 몇 날 며칠을 밤에 잠도 못 자가면서 기획했다고 하면 안 믿으시겠죠?

네 잠은 잘 잤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태바의 2022년 활동 영상부터 같이 볼까요?


이번 송년회는 포트럭 파티였어요. 포트럭파티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내가 먹을 음식은 내가 갖고간다 는 느낌으로 음식을 '조금' 가져와서

다른 참여자들이 준비한 음식과 함께 나눠먹는 파티에요.

<포트럭>은 '있는 것만으로 장만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좀 보세요.

분명히 약간의 간식과 음료라고 말씀드렸는데

누구는 캔맥주를 24캔씩이나, 누구는 튀김을 3접시나, 누구는 떡볶이를 가득... 귤에, 치킨에, 김밥에, 만두에

아... 저는 음식을 거의 하나도 못먹었는데, 이렇게나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다니... 너무 억울하네요 :(

특히 저 새우튀김,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네. 여기는 쥐포와 튀김과 오뎅탕을 가득 준비해주시고 계시는 범행현장입니다.

박지현 조합원님, 최승국 이사장님, 이신애 이사님, 그리고 사진엔 안 계시지만 손은숙 조합원님.

고맙습니다.

멋진 와인과, 풍성한 맥주, 최고의 후식 귤과 토마토, 치킨과 김밥, 떡볶이 등

음식을 준비해주신 조합원님들도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엔 조금만 더 양을 줄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허허허)



자~ 드디어

조합원참여위원회 위원장이신 이신애 이사님의 명 사회와 함께 

최승국 이사장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송년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아 다들 배고프셨나봐요. 드시느라 정신이 없으세요.




자유롭게 음식을 먹으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인사말은 '나는 어디어디에 사는 누구누구 입니다. 2022년을 보내는 마음은 어떻습니다.' 였습니다.

해넘이가 정말정말 코앞으로 다가와서 다들 아쉬우면서도 후련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한 분 한 분 돌아가며 간단한 소개와 함께 소회를 나누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여하신 분들 모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원래 이 다음 코너가 퀴즈맞추기 시간이었는데요.

다들 퀴즈맞추느라 정신이 없으셨던건지... 사진 찍으신 분이 한 분도 없으신 것 같아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조합원님 중에, 퀴즈맞추기 시간에 사진을 찍으신 분은 사무국으로 전달 부탁드립니다.

(사례는 따로 없습니다..)


어제 퀴즈에 나왔던 문제인데요. 같이 알면 좋을 것 같아서 하나를 공유합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과 영단어 '조깅'이 합쳐진 단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줍깅'이라고 종종 부르는데요.

2019년에 국립국어원에서는 이 플로깅(줍깅)이라는 단어를 대체할 순우리말을 선정했다고 해요.

플로깅의 순우리말. 과연 무엇일까요? 한번 찾아보세용~


그 다음 시간은 '햇빛상점 홈쇼핑' 시간입니다.

이 홈쇼핑의 호스트는 이세원 레이 조합원과 추혜인 무영 조합원님이 맡아주셨는데요

아... 이 이상 제가 말을 얹는게 그분들에게 누가 되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진행.

상품에 대한 완전한 파악, 말과 행동으로 백프로 전달해내는 전달력

귀에 쏙쏙 박히는 발음, 필요한 분께 정확히 전달하는 강매. 아니 판매

결제가 판매속도를 못 따라가서 결국 행사가 다 끝나고 일괄결제로 화룡점정...

미쳤다. 요새말로는 뭐 '찢었다' 이런 표현을 쓰죠? 남극도 달궈버릴 것 같았어요.

영상으로 찍어놓지 못 한 것이 한이 될 정도였습니다. 송년회의 하이라이트였어요.

이분들... 소문나면 무지 바빠지실 것 같은데, 소문 내지 마세요. 제발요

어제 함께하셨던 조합원님들 절대 반박 못하실거에요. 오히려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저를 뭐라하시겠죠.

사진으로나마 그 뜨거운 현장, 함께~ 보시죠!


원래 홈쇼핑 물품이 아니었으나, 무영 조합원의 강력한 제안으로 추가된 고체치약.

아마 이 홈쇼핑 시간에 다들 저 두 분에게 홀렸던 것 같아요. 역시나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ㅎㅎ 

네. 홈쇼핑 사진 찍으신 조합원님 계시면 사무국으로 전달 부탁드립니다.

역시나 사례는 없습니다 :)


홈쇼핑이 끝나고 나서는 대망의 가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송년회의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으로 저장해두었으면 좋았을텐데 여러가지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노래를 가장 잘 부르셨던 박영태 이사님과 정수창 조합원님의 사진이 빠졌네요. 

역시나 사진찍는 것조차 잊게 만드는 마성의 보이스를 가지셨군요.


박영태 이사님이 부른 들국화 - 걱정말아요 그대

네 이사님. 이때만큼은 걱정없이 즐겼습니다.

강화연 이사님이 부른 한영애-누구없소

강화연이 마이크를 잡은 후를 알지 못하는 자는 강화연을 반도 모르는 자다.

유요한 활동가가 부른 이문세 - 알수 없는 인생

인생은 여전히 알수 없지만 개인적으론 어제 이분이 가장 잘 불렀다는건 알 수 있어요. 네 개인적으로요.

심희천 조합원이 부른 신승훈-라디오를 켜봐요

짱짱한 성대, 깊은 감성. 그러나 사실 심희천 조합원의 주력곡목은 따로 있습니다. 찬찬히 알아가봐요.

정수창 조합원이 부른 안치환-떨림

초대가수의 등장. 그러나 이마저도 본실력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과연 얼마나 우리를 더 떨게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노영상 조합원이 부른 박강성-내일을 기다려

'태바에 노래 잘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고?' 를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해준 무대. 안 모셨으면 큰일 날 뻔...

양동수 조합원이 부른 임영웅-별빛같은 나의 사람아

'어쩌면 송년회란건 노래에 자신있는 사람만 오는게 아닐까?' 를 생각하게 해준 무대. 

감미로움의 끝판왕. 나의 반 정도는 어제 송년회에서 녹아버렸을지도...




가까운 미래를 '내일 모레' 라고 하잖아요.

송년회 시점에서 '내일 모레'는 진짜 2023년이어서 정말로 한 해를 떠나보낸다는 느낌이 확 들었어요.

또 그래서, 아쉬운만큼 즐겁게 송년회를 즐길 수 있었구요.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는 측면에서는 예측대로, 준비한대로 되지 않아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많은 능력자와, 모든걸 알면서도 이해해주시는 조합원여러분 덕분에 어제 송년회는 무사히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조합도 어려운 시기를 오래도록 보내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모든 상황이 단박에 좋아질거라고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어쩌면 더 안좋아질 수도 있겠죠.

그러나, 어떻게 나쁜일만 있겠어요. 분명 행복하고 좋은일들도 있을테고,

힘들고 어려울 때 같이 버텨줄 조합원 여러분들이 있어서 너무 많은 걱정은 하지 않을랍니다.


조합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마세요.

인생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는 인생이라 더욱 아름답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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